테이퍼링 이란? 뜻과 영향, 수혜주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테이퍼링의 뜻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관련 수혜주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요즘, 테이퍼링 (Tapering)이라는 이슈로 인해 주식시장이 많이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적절한 대비책을 구축해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본 포스팅의 내용이 테이퍼링 관련임을 보여주는 사진

 

테이퍼링의 뜻

테이퍼링 (Tapering)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경기 부양을 위해 진행했던 양적완화를 점차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즉, 경제를 원상 복구하기 위한 출구 전략 중 하나인 것이죠. 테이퍼링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양적완화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적완화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하면 정치권에서는 기준금리를 내림으로써 경기를 부양하려 합니다. 하지만, 반복된 금리 내리기 조치에도 경제가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금리를 내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경제 시장에 직접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법에는 국채 매입 등이 있는데요. 한마디로, 돈을 찍어내서 통화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을 바로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양적완화를 하게 되면 어떠한 부작용이 있을까요? 어려운 시장 속에 새로운 통화가 유통되어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생기겠지만 화폐가치가 떨어짐으로써 물가가 오르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죠.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임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기가 되면 유동성을 축소하는 방향의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플레이션 이란? 뜻과 원인, 영향, 대처 방법 정리

 

테이퍼링을 실시한다는 것은 전문가들이 앞으로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테이퍼링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는 유동성의 규모를 점차 줄여나가면서 기준금리를 높이기 시작하는데요. 기준금리가 높아지는 것은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도보다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달러와 금 등의 안전자산 가격은 높아지고, 주식 및 부동산,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죠. 

 

테이퍼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테이퍼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드리기 전에 양적완화로 인한 시장 상황의 변화를 요약해보겠습니다.

 

※양적완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경기 침체 → 기준 금리 인하 → 양적완화 → 화폐가치 감소 → 위험자산 투자 매력도 상승 → 인플레이션 

 

양적완화를 수행하는 경우 화폐가치가 감소하고 기준 금리가 낮기 때문에 안전자산 보단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합니다. 그래서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의 가치가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2020년 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양적완화를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대유행을 하게 되면서 미국은 경기가 침체될 것을 대비해 무한정 양적완화를 실시했는데요. 당시 18,591포인트까지 떨어졌던 다우 지수가 1년 반 만에 35,000포인트대까지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7,000포인트대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8월을 기준으로 15,000포인트까지 상승했죠. 

 

한국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1,439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3,266포인트까지 올라갔었고, 419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닥 지수는 1,062포인트까지 올라갔었죠. 이렇게 양적완화를 하게 되면 위험자산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산을 위험자산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빈곤해지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경기 회복 조짐 → 양적완화 축소 (테이퍼링) → 기준 금리 인상 → 유동성 회수 → 안전자산 투자 매력도 상승 

 

테이퍼링을 실시할 때는 양적완화와는 반대로 기준 금리가 인상되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져 관련 자산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반면, 주식과 부동산,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은 단기적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달러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미국 금리가 오르게 되면 각 나라에 풀렸던 달러가 회수되어 신흥국들의 경제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은 근처 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죠. 실제로 2014년 미국에서는 10개월 동안 테이퍼링을 진행했는데, 갑작스러운 발표로 인해 금리가 급등하고 주식 시장은 급락하는 테이퍼링 발작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러한 발작은 결국 경제가 약화되는 것으로 이어졌죠.

 

2021년 8월에도 달러 가격이 급등하면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급격이 하락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급락하는 자신의 계좌를 보고 두려워하기보단 적절한 대처를 진행해야 합니다. 바로 테이퍼링 관련 수혜주를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인데요. 이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테이퍼링 관련 수혜주

먼저 테이퍼링 관련 수혜주의 산업군을 간략히 요약해보겠습니다. 

 

• 은행, 보험, 카드 관련 종목
• 원자재, 금, 석유 등 원자재 관련 종목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테이퍼링을 실시하면 동반되는 것이 바로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금리가 인상된다는 것은 은행이나 보험, 카드 관련 종목들이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표적으로 신한지주, kb금융, 우리 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와 같은 은행 관련 종목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과 같은 보험주, 삼성카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안전자산의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원자재, 금, 석유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련주로는 풍산, 고려아연, S-OIL, POSCO, 현대제철, 금호석유 등이 있습니다. 

 

테이퍼링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성장주를 매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테이퍼링은 단기적인 악재이지 대세하락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데요. 오히려, 미래 전망이 좋은 만큼 주가가 하락한다면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테이퍼링의 뜻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관련 수혜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테이퍼링을 대비하기 위해선 위와 같이 테이퍼링 실시로 인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이번 테이퍼링을 대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30% 정도를 은행 및 보험 관련주로 구성했는데요. 투자의 기본원칙은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급변하는 주가를 보며 두려움에 떠는 것보단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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